아폴로 계획(Apollo program)은 1960년대부터 1970년대 초까지 미국의 국가항공우주국(NASA)이 주관한 유인 우주 비행 프로그램으로, 인류를 달에 착륙시키고 안전하게 지구로 돌아오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아폴로 계획은 1961년에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독려 아래 시작되었으며, 1969년에 인류 최초의 달 착륙을 이룩하였다.
아폴로 계획은 여러 개의 미션으로 구성되었으며, 총 17개의 아폴로 미션이 계획되었다. 그 중 아폴로 11호(1969)는 Neil Armstrong과 Buzz Aldrin이 달에 첫 발을 내디딘 역사적인 미션으로 유명하다. 이 미션에서 Armstrong은 "인간에게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거대한 도약"이라는 말을 남겼다.
미션은 고도화된 유인 우주선인 아폴로 우주선과 사령선, 그리고 달 착륙선을 이용하여 구성되었다. 아폴로 사령선은 우주 비행사를 지구 궤도에서 달로 보내고,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 역할을 하였고, 달 착륙선인 '이글'은 실제로 월면에 착륙하는 데 사용되었다.
아폴로 계획은 달 탐사의 기술적, 과학적 성과 이외에도 우주 탐사의 발전과 국제적인 긴장 완화에 기여하였다. 그러나 아폴로 1호의 사고와 같은 일부 비극적 사건도 있었으며, 이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기도 하였다.
1972년 아폴로 17호 미션을 끝으로 아폴로 계획은 종료되었고, 이후 NASA는 스카이라인(Space Shuttle) 프로그램 등 다른 우주 임무로 나아갔다. 아폴로 계획은 인류의 우주 탐사의 역사가 중요한 전환점을 이룬 사건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우주 과학과 탐사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